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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동아시아는 왜 위험해지고 있는가

동아시아는 왜 위험해지고 있는가

Scope

핵심 질문

동아시아, 특히 대만해협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과 충돌 위험을 높이는 구조적 요인은 무엇인가?

포함 범위

  • 대만해협의 군사활동 변화
  • 미·중 전략경쟁
  • 북한 핵·미사일 문제
  • 중국·일본·대만 등의 군비증강
  • 우발적 충돌과 위기관리 문제

제외 범위

  • 곧 전쟁이 난다는 식의 예측
  • 특정 국가·정권에 대한 선악 평가
  • 한국의 구체적 전시 행동계획

Research

조사 기준일: 2026-09-29

핵심 사실

  • 인용된 미 국방부 2025년 보고서 PDF가 이번 검토에서 403을 반환해 2023·2024년 ADIZ 집계단위, 연간 비교와 순찰·훈련 횟수는 확인하지 못했다. 정확한 수치는 읽을 수 있는 공식 표와 기간·항공기/출격 횟수 정의가 확보되기 전까지 제시하지 않는다.
  • 직접 읽힌 대만 국방부의 2026-09-18 발표는 9월 17~18일 관측한 28회 항공기 출격 중 24회의 중간선 횡단과 ADIZ 관련 활동을 기록했다. 이 한 날짜의 출격 수만으로 9월 전체의 발표 빈도나 연간 활동 증가를 단정하지 않는다.
  • SIPRI에 따르면 2025년 아시아·오세아니아 군사비는 전년보다 8.1% 증가한 6,810억 달러로, 2009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 SIPRI는 2025년에도 중국·북한을 포함한 9개 핵보유국 모두가 핵전력 현대화를 계속했다고 평가했다.
  • 군사활동과 군비증강은 억지력을 높여 전쟁을 막을 수도 있으므로, 이 지표만으로 전쟁의 시점이나 확률을 추정해서는 안 된다.

Draft

동아시아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쟁이 벌어지는 지역이라는 뜻은 아니다. 실제 전투 규모만 보면 최근 수년간 유럽과 중동의 대규모 전쟁이 훨씬 심각했다.

동아시아에서 살필 위험은 대만해협·한반도의 별개 위기, 미·중 전략경쟁과 실제로 확인된 지역 군사비 증가가 서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다. 대만 국방부의 하루 관측은 충돌 관리의 필요성을 보여주지만 평시 군용기 접촉 빈도가 장기적으로 증가했다고 입증하지는 않는다. 전쟁 임박성을 뜻하는 것도 아니다.

1. 대만해협에서 확인된 특정 날짜의 군사활동

이번 검토에서 읽을 수 없었던 미 국방부 PDF의 연도별 활동 횟수는 전년 대비 추세의 입증 자료로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대만 국방부의 2026-09-18 발표는 9월 17~18일에 관측한 특정 하루의 항공기 출격과 중간선·ADIZ 관련 활동을 기록한다. 이는 그날의 공식 관측이며 장기 활동 추세나 침공 시점 예측이 아니다.

2026년 9월 17–18일의 한 번의 공식 관측만으로 이런 활동이 전년보다 증가했다거나 매일 반복된다고 결론낼 수 없다. 군용기·함정이 가까운 공간에서 반복 활동한다면 사고·오해·경보를 관리해야 할 필요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은 조건부 위험 경로이지, 이 하루의 출격 건수로 계산한 위기 확률은 아니다.

2. 대만 위기가 미·중 경쟁과 연결돼 있다

대만 문제는 중국과 대만만의 군사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미국은 대만관계법과 자체 정책에 따라 대만의 방위능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역대 미국 정부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지역 안보에 중요하다고 밝혀왔다. 일본도 미·일동맹과 지리적 위치 때문에 대만해협의 안정 문제를 자국 안보와 분리해서 보기 어렵다.

따라서 대만해협에서 군사충돌이 발생하면 어느 범위까지 미국과 주변 동맹국이 관여할지가 위기의 핵심 변수가 된다.

이 점은 충돌의 규모가 양안 관계를 넘어 강대국 관계로 확대될 가능성을 만든다. 다만 이것이 미국이나 일본의 자동 참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3. 한반도에는 별도의 핵위기가 동시에 존재한다

동아시아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전력과 미국의 확장억지, 한국·일본의 방위력 강화가 동시에 존재한다.

SIPRI는 2025년에도 북한과 중국을 포함한 모든 핵보유국이 핵전력 현대화를 계속했다고 평가했다.

핵무기는 상대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을 예상하게 해 억지에 기여할 수 있다. 동시에 위기 중 오판이나 지휘통제 실패가 발생했을 때의 피해 규모를 극단적으로 키운다.

따라서 한반도와 대만해협은 별개의 분쟁축이지만, 미국·중국·일본·한국의 전력과 의사결정이 일부 겹치기 때문에 동시에 위기가 발생하면 상호 영향을 줄 수 있다.

4. 지역 전체에서 군사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SIPRI에 따르면 2025년 아시아·오세아니아 군사비는 6,810억 달러로 전년보다 8.1% 늘었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빠른 증가율이었다.

중국의 군사비는 SIPRI 추정치로 7.4% 증가한 3,360억 달러였고, 일본은 9.7% 증가한 622억 달러, 대만은 14% 증가한 182억 달러였다.

일본은 장거리 타격·반격 능력, 순항미사일, 정보·감시·정찰 능력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대만도 중국의 군사훈련 확대를 배경으로 지출을 늘렸다.

이런 군비증강은 두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 공격의 성공 가능성을 낮춰 억지를 강화할 수 있다.
  • 상대가 이를 위협으로 인식해 다시 군비를 확대하는 안보 딜레마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군사비 증가=전쟁 가능성 증가'라는 단순한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5. 가장 현실적인 위험은 의도적인 전면전만이 아니다

동아시아 위험을 말할 때 흔히 '중국이 언제 대만을 침공하는가'라는 질문에 집중한다.

그러나 위기관리 관점에서는 전면전을 처음부터 의도하지 않은 사건도 중요하다.

  • 군용기나 함정의 근접 조우
  • 대규모 봉쇄성 훈련의 오인
  • 미사일 시험과 경보
  • 사이버공격의 주체 오판
  • 상대의 경고 신호를 실제 공격 준비로 해석하는 경우

이런 사건이 한 번의 보복, 추가 동원, 다시 보복으로 이어지면 최초 의도보다 훨씬 큰 위기로 번질 수 있다.

6. 그렇다고 전쟁이 임박했다는 뜻은 아니다

SIPRI의 지역 군사비 증가와 대만 국방부의 특정 날짜 군사활동은 서로 다른 측정값이다. 미 국방부의 연도별 활동 원표를 읽지 못했으므로 PLA 활동의 연간 증가율을 이 문서에서 확정하지 않는다. 어느 자료에서도 대만 침공 시점이나 특정 연도의 전쟁 확률을 계산할 수는 없다.

주요 국가들은 전쟁의 군사·경제적 비용을 크게 인식하고 있으며, 방위력 강화 자체가 공격 성공 가능성을 낮춰 억지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동아시아를 설명할 때는 **'전쟁이 임박한 지역'보다는 '군사활동·군비증강·강대국 경쟁이 중첩돼 평시 위기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지역'**이라고 표현하는 편이 정확하다.

결론

동아시아의 위험이 커지는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니다.

  1. 공식 자료로 확인되는 대만 주변 군사활동과 장기 추세의 분리
  2. 대만 문제가 미·중 전략경쟁과 연결된 구조
  3. 한반도의 별도 핵·미사일 위기
  4. 중국·일본·대만 등 지역 군사비와 전력의 동시 확대
  5. 여러 국가의 전력과 동맹이 겹쳐 발생하는 확전 경로

SIPRI 자료의 지역 군사비 증가는 확인되지만, 대만 주변 군사활동의 연도별 증가율은 이 문서의 읽힌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가까운 거리의 군사활동과 두 분쟁축의 중첩은 위기관리의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자료도 전쟁의 임박성이나 확률을 단정하게 하지 않는다.

앞으로 볼 핵심 지표는 대만 주변 군사활동의 추세, 미·중 군사소통, 북한 핵·미사일 전력, 지역 군사비, 그리고 우발적 충돌을 통제할 위기관리 제도의 작동 여부다.

Sources

  • U.S. Department of Defense, “Military and Security Developments Involving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2025”: https://media.defense.gov/2025/Dec/23/2003849070/-1/-1/1/ANNUAL-REPORT-TO-CONGRESS-MILITARY-AND-SECURITY-DEVELOPMENTS-INVOLVING-THE-PEOPLES-REPUBLIC-OF-CHINA-2025.PDF
  • Taiwan Ministry of National Defense, PLA Activities: https://www.mnd.gov.tw/en/news/plaactlist
  • Taiwan Ministry of National Defense, “PLA activities in the waters and airspace around Taiwan” (2026-09-18): https://www.mnd.gov.tw/en/news/plaact/87788
  • SIPRI Yearbook 2026, “Military expenditure”: https://www.sipri.org/yearbook/2026/05
  • SIPRI, “Global military spending rise continues as European and Asian expenditures surge” (2026-04-27): https://www.sipri.org/media/press-release/2026/global-military-spending-rise-continues-european-and-asian-expenditures-surge
  • SIPRI, “Increasing focus on nuclear weapons amid heightened escalation risks” (2026-06-08): https://www.sipri.org/media/press-release/2026/increasing-focus-nuclear-weapons-amid-heightened-escalation-risks-new-sipri-yearbook-out-now